이해찬 “유시민 ‘알릴레오’ 탁월해…거대한 화산 폭발”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8일 12시 24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알릴레오’ 첫 방송에 대해 “탁월하다. 거대한 화산이 폭발했다”고 극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그맨 강성범씨와 당 유튜브 채널인 ‘씀’ 촬영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알릴레오 방송을 봤다. 탁월하더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알릴레오 조회수가 200만명이 넘었고 구독자 50만명이 넘었다던데 ‘거대한 화산이 폭발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제가 헬리콥터 앞에서 선풍기를 트는 게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유 이사장을) 신년 하례할 때 봉하에서 만나서 방송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이렇게 폭발적일지 몰랐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치고는 괜찮겠다고는 말했다”고 전했다.

유 이사장이 전날 정계복귀설을 일축한 것에 대해 이 대표는 “본인이 정치하면서 실제로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었다”면서 “저도 정치한 지 30년째인데 정말 하기 싫을 때가 많이 있다. 공적이니까 저는 도리 없이 의무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데 웬만한 사람들이 안하려고 하는 게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강성범씨가 준비한 ‘어떠한 질문에도 화를 내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하며 ‘솔직·담백’한 대화를 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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