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최전방 찾아 장병 격려…화살머리고지도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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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8일 15시 43분


靑 “흔들림없는 국방태세·항구적 평화정착 표명”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최전방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 공동유해발굴 지역인 화살머리고지 감시초소(GP)를 시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먼저 육군 전방사단의 신병교육대대 장병들과 오찬을 갖고 대화를 나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영상통화를 활용해 장병과의 대화도 갖고, 생활관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화살머리고지 GP를 시찰했다. 화살머리고지는 6·25전쟁의 휴전 직전이었던 지난 1953년 6월29일부터 7월11일까지 국군 제2사단이 중공군 제73사단 병력과 모두 2차에 걸쳐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많은 사상자를 냈던 격전지다.

이 곳에서는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맺어진 ‘군사합의’에 따라 지난 10월1일부터 DMZ 내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날 남북 공동유해발굴 준비결과를 보고받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연말연시를 맞아 최전방 장병을 격려하고 흔들림없는 국방태세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또 9·19 군사합의 이행현장을 확인해 항구적 평화정착을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전유광 제5보병사단장, 지휘관 및 장병 200명 그리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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