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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2600㎞ 누비는 南열차 어떻게 구성됐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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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9:03
2018년 11월 30일 09시 03분
입력
2018-11-30 09:01
2018년 11월 30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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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 공동조사로 남측 열차가 10년 만에 북녘땅 2600㎞ 구간을 누빈다. 특히 금강산에서 두만강까지 이어지는 동해선 구간에 남측 열차가 진입하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남측 조사단원은 서해 경의선 구간 조사 6일, 동해선 구간 조사 10일 총 16일간 열차에서 숙식을 해결하게 된다. 이를 위해 남측에서는 열차 6량을 투입했다. 유조차, 발전차, 객차, 침대차, 침식차, 유개화차(물차)로 구성됐다.
30일 오전 서울역 플랫폼에 대기 중이던 공동조사 열차 밖에는 ‘남북철도공동조사착수/ 남북철도공동연구조사단’. ‘철마가 달린다! 평화 번영의 미래로’ 등의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또한 ‘서울-신의주’로 표기된 이정표가 붙어 있었다.
침대차는 1층과 2층이 분리된 구조다. 각 실은 길이 2m, 폭 1m, 높이 1m 크기로 만들어졌다. 두꺼운 이불과 베개가 준비됐고, 난방이 제공된다.
침식차는 마룻바닥 구조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붙박이 옷장, 접이식 탁자와 좌식 의자, 전기밥솥,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이 비치됐다. 주방과 샤워실도 준비됐다.
유조차에는 5만5000ℓ의 기름을 채워졌다. 운행과 난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식수차에는 2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이 채워졌다. 중간에 한 차례 급수하게 된다.
지용태 한국철도공사 남북사업실장은 출발에 앞서 “지난번 (2007년 경의선) 조사 때 배앓이를 많이 했다. 그래서 물을 많이 준비해서 간다”고 설명했다.
【서울·도라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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