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계 김학용, 원내대표 출사표…“잘 싸우는 게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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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8일 08시 38분


한국당 초재선 모임 ‘통합과 전진’ 원내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자유한국당의 초재선 의원 모임인 ‘통합전진모임’이 원내대표 후보들의 초청 토론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8일 비박계 김학용 의원을 초청해 출마의 변을 청취했다.

김학용 의원은 이날 “내년 원내대표는 잘 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가 선봉에 서겠다”며 “국민 소통의 공감 정치를 더해 능력과 비전을 갖춘 새로운 야당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Δ매주 1회 의원총회 통한 당내 민주주의 공고화 Δ112명 의원 적재적소 활약 지원 Δ맞춤형 의정활동으로 내년 총선 승리 지원 Δ바른미래당과의 강력한 야권연대 형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특히 “강력한 야권연대를 통해 정권의 독주를 저지하겠다”며 “집권여당을 실질적으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우리와 뜻을 같이 할 바른미래당과의 연대가 대단히 중요하다. 제가 가진 신뢰와 소통을 강점으로 삼아 강려간 보수연대를 형성, 정권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부족하지만 믿고 맡겨주시면 수권정당으로 한국당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김학용이 맡으면 다르다 이런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회를 모임의 사회를 맡은 민경욱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불러 의견을 듣는 초청 토론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주에 네분을 모셨는데 남은 분이 김 의원과 강석호 의원이다. 강 의원은 의사에 따라 추후 일정을 잡고 다음주 쯤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통합전진모임은 나경원·유기준·유재중·김영우 의원을 초청해 원내대표 출마 각오를 들은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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