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늦어도 12월까지 국민연금 개혁안 국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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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2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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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에서 큰 원칙과 방향 설정해주길 기다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 News1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 News1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늦어도 12월까지는 반드시 국회에 보고하도록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유재중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원래 법규상 5년마다 한 번씩 재정을 재계산하고 그 결과로 개선안을 10월 말까지 국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지만, 올해는 한 달 정도 늦춰 달라고 설명해 드린 바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박 장관은 “지난번에 문재인 대통령께 중간보고를 드리는 과정에서 재검토를 지시받아서 (국회 보고가) 지연이 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께 중간보고를 드렸을 때 (문 대통령이) 하신 말씀은 제도 기금 안정성과 국민 노후소득보장을 균형 있게 달성하는 방안을 숙지하라는 것”이라며 “저희는 그 말씀대로 큰 원칙과 방향이라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설정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한국당 소속 이명수 복지위원장은 이러한 박 장관의 발언에 “11월로 연장해달라고 또 12월이라고 하면 안 되지 않느냐”며 “지금 와서 다시 12월이라고 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1월 말까지 (국민연금 개혁안을) 제출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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