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비핵화 협력”…김병준, 美 중간선거 한인 당선인에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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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2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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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승리한 공화당·민주당 상·하원 원내대표에도 서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News1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News1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 관련, 20년만에 한인 출신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영 김(캘리포니아, 공화당), 앤디 김(뉴저지, 민주당) 당선인과 양당 주요 관계자들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영 김, 앤디 김 당선인에게 보낸 서한에서 “두 사람의 당선이 한국 국민들에게도 큰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줬으며, 한인동포 커뮤니티의 복지와 발전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또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에게 각각 선거승리를 축하한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에게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미국경제가 이룬 괄목할 만한 성과 덕분에 공화당이 역사적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자유’를 향한 한국당과 공화당의 공통된 신념을 기반으로 북핵문제와 북한 인권문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에게도 역시 북핵과 북한인권 문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하면서, 북핵을 완전히 폐기하기 위한 균형점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원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매코널·펠로시 원내대표, 영 김·앤디 김 당선인에게 북핵 폐기와 함께, 김정은 전체주의 체제 하에 신음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공통적으로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또 영 김 당선인에게 지역구를 물려주고 하원의원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지한파’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에게 각별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로이스 의원이 그동안 독도, 위안부, 한미 FTA 등 주요 이슈에 있어서 한국을 성원해준 것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감사를 표했고, 로이스 의원같은 지도자들의 노고 덕분에 한미동맹이 강화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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