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도부와 갈등’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 해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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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9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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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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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9일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와 정면충돌한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을 결국 해촉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오늘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이 어제 비대위원회 결정사항에 대해 동의할 뜻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에 위원직 해촉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비대위는 저에게 바로 외부 위원을 선임해 일정에 차질 없게 해 달라고 지시했다”며 “바로 위원 1인을 선임해 비대위와 협의하고 정상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당 비대위는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내년 2월 말’을, 전 위원은 ‘전대 연기’를 고수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비대위는 전날 전 위원에게 내년 2월 말로 예정된 전당대회 연기는 불가능하다는 비대위 차원의 공식 입장을 최종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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