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낙연 총리 “강제징용 사법부 판단 존중…한일관계 미래지향 희망”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30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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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30일 “정부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관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강제징용 소송 관련 대국민 정부입장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대법원의 오늘 판결과 관련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토대로 국무총리가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정부의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겪었던 고통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피해자들의 상처가 조속히, 그리고 최대한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한일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전문] 강제징용 소송 관련 대국민 정부입장 발표문

정부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관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대법원의 오늘 판결과 관련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국무총리가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정부의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겪었던 고통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피해자들의 상처가 조속히, 그리고 최대한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정부는 한일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

2018. 10. 30.
국무총리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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