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 “교황 방북 여부, 다각적으로 검토될 것”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26일 23시 42분


코멘트

외통위 국정감사에서 “‘available’은 기정사실화 아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발언을 듣고 있다. 2018.10.26/뉴스1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발언을 듣고 있다. 2018.10.26/뉴스1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은 기정사실화 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교황이 밝힌 ‘어베일러블(available)’이라는 표현으로 교황의 방북이 성사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유 의원은 강 장관에 “‘available’은 호텔 숙박을 잡거나 렌터카를 빌릴 때 사용하는 표현 아니냐”라고 물었고 강 장관은 “그 해석이 맞다”라고 답했다.

유 의원은 이어 “이는 정보수집 차원의 대화에서 사용되는 것”이라며 “이것을 교황 방북이 성사된 것으로 볼 수 있느냐”라고 물었고 강 장관은 “그렇게(방북할 것) 말했다고 통역이 됐지만 실제 방북이 이뤄질까는 다른 문제”라며 “교황청이 다각적으로 검토해서 교황에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안다”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