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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성태 “청와대 손아귀에 언론 잡혀…불공정 보도 문제”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23 11:29
2018년 10월 23일 11시 29분
입력
2018-10-22 10:33
2018년 10월 22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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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 손아귀에 대한민국 언론이 다 잡혀있다”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회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적 분노에 대한 야당 문제 제기에 기사 한 줄 없다”라며 “어떻게 사회 정의를 이야기하고 또 공정한 세상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라는 기회를 이용해서 임원 공기업, 공공기업 등 임원 간부 가족들을 부당하게 채용, 고용 세습하는 것에 대해 언론인들이 바로 잡을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서 회의에서도 “한국당이 어제 고용 세습에 대한 대국민 규탄행사를 했는데 지상파 3사에서 기사 한 줄 나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사립 비리 유치원 건은 헤드라인으로 무려 10분여 가까이 방송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로지 문재인 대통령 정치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이 된 당정청 회의에만 보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대한민국은 한참 잘못됐다”라며 “불공정한 보도가 또 다른 차별과 불평등의 적폐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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