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8일 조강특위 외부위원 의결 전망…인적쇄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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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8일 0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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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포함 외부위원 4일 확정·공개 후 본격 출범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 © News1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 © News1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을 단행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전원책 변호사를 중심으로 한 외부위원 4인의 명단을 이르면 8일 확정·공개하고 본격 출범할 전망이다.

조강특위는 전국 당협·지역위원장 교체 작업을 담당하며 당의 인적쇄신과 2020년 제21대 총선의 밑그림을 그리게 될 전망이다.

앞서 외부위원으로 가장 먼저 내정됐던 전 변호사가 당에 본인을 제외한 3인의 외부위원 구성 결정권을 요구한 뒤 직접 조강특위에 영입할 외부위원을 정하고 설득하는 작업을 벌이면서 시간이 예정보다 1주일여 지체된 바 있다.

전 변호사는 본인을 포함한 남성 2명과 여성 2명으로 구성된 외부인사 영입작업을 마쳐 7일 오후 당에 이를 보고했으며, 당은 8일 오전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변호사는 외부위원 영입인사의 조건으로 당내 각 계파들과의 친소관계가 없고, 보수주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열정을 가진 인물일 것을 내걸었다.

당 조강특위는 총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김용태 사무총장과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 등 당연직 3명을 제외하고 전 변호사를 포함한 외부인사 4인으로 꾸려진다.

전 변호사는 또 이에 앞서 전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외부위원 등과 비공개 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는데,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이진곤 전 국민일보 주필과 새누리당 윤리위원을 지낸 전주혜 변호사 등이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에 대해 전 변호사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상견례를 한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공식적으로 명단을 발표하지도 않은 상황인데 모든 이름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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