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통령 면전서 靑 보좌진과 경제정책 치열하게 토론”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2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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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실적·현황, 면목 없고 사과 드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내부적으로는 경제팀에서 청와대 보좌진과도 대통령 면전에서도 경제정책을 치열하게 토론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경제정책을 생산적으로 할 좋은 기회를 놓쳤다’는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하면서 “서로 간 (경제정책에 대한) 이견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경제정책에 대한) 다른 목소리가 밖으로 나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기에 검토 이상으로 치열하고 직설적이며 비판적인 토론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또 ‘일자리 쇼크에 대해 국민께 솔직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사과를 달게 드리는 것이 맞다”며 “하반기 고용 실적과 현황에 대해 경제운용을 책임지는 사람으로 면목이 없고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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