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수석 “남북, 평양공동선언 통해 실질적 종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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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9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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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와 관련해 "두 정상은 이번 선언을 통해 1953년부터 지금까지 65년간 이어져 온 한반도 정전 상태를 넘어 실질적 종전을 선언하고 그를 통해 조성된 평화를 바탕으로 공동 번영으로 가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는 영변 핵시설 폐기 의지를 밝힘으로써 북한 핵 불능화가 실천적 단계에 돌입하고 군사적 긴장완화는 실질적 불가침을 제도화했다"라고 했다.

윤 수석은 "남북이 공동 번영으로 가는 이정표를 제시했다"며 "한마디로 전쟁 시대를 끝내고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기 위한 실천적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날 저녁 문 대통령이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집단체조를 관람하고 15만명의 북한 관람객에게 인사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간은 1~2분 정도이고, 이는 생중계된다.

문 대통령의 20일 백두산 등반 일정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백두산에 가시면 내일 삼지연 공항으로 이동하게 되고, 거기에서 바로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귀향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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