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코피 아난 별세에 “친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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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19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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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페이스북에 "우리는 평화를 위해 고단한 길을 걸었던 친구를 잃었습니다"라며 "분쟁이 있는 곳에 코피 아난이 있었고 그가 있는 곳에서 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인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슬픈 마음을 함께 전합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그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헌신했고 항상 앞으로 나갔습니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그의 응원도 특별히 가슴에 새겨 넣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뵙지 못하고 이별하게 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오직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코피 아난을 추억하는 방법일 것입니다"라며 "아프리카의 푸른 초원과 뜨거운 열정 곁에서 깊이 영면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제7대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아난 전 총장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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