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남영신 기무사령관 누구?…ROTC 23기·비육사 출신 첫 특전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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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3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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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군기무사령관에 임명된 현 특수전사령관인 남영신 중장(학군(ROTC) 23기·56·사진)은 폭 넓은 식견과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평가받는다.

경남 울산 출신인 남 신임 사령관은 1985년 소위로 임관해 제7공수여단장 , 육군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학생중앙군사학교 교수부장, 제3사단장 등을 지낸 특수전 및 야전작전 전문가다.

국방부는 “개혁마인드를 바탕으로 한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나며, 솔선수범과 합리적인 성품으로 상·하 모두에게 신망 받고 있는 장군으로서 기무사 개혁을 주도하고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남 사령관은 지난해 9월 장성 인사에서 비육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특전사령관에 기용돼 화제가 됐다.

이번에 기무사령관에 임명되면서 비육사 출신으로 세 번째, 학군 출신으로는 두 번째 기무사령관으로 기록됐다.

부인 조재은 씨와 1남이 있다.

한편 이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안을 건의받고 새 기무사령관으로 육군특전사령관인 남영신 중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무사 개혁위원회 개혁안’과 ‘국방부의 기무사 개혁안’을 모두 검토한 뒤 기무사의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현재의 기무사를 해편(解編)해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도록 지시했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새로운 사령부 창설준비단 구성’과 ‘사령부 설치의 근거 규정인 대통령령 제정’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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