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여름휴가를 보낸다.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 대부분을 군(軍) 보안시설에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단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서 문 대통령 휴가와 관련해 "순수한 휴가 그 자체"라며 장소, 일정 등을 밝히지 않았다.
휴가에 앞서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 2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지난달 등재된 경북 안동의 봉정사(鳳停寺)를 찾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산사와 산지승원 7곳 중 문 대통령이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곳"이라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문 대통령과 같은 기간에 휴가를 떠난다. 통상 대통령 휴가 기간에 비서실장이 청와대 업무를 맡고, 대통령 복귀 후 휴가를 떠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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