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수 청문보고서 채택 막판까지 ‘진통’…본회의 오후 4시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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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6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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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수 대법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로 26일 오전 10시에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오후 4시로 연기됐다.

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본회의를 오후 4시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여야는 이날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열고 김선수·노정희·이동원 대법관 후보자 3명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가 막판까지 진통을 겪으면서 본회의도 연기됐다. 현재 자유한국당은 이념 편향성, 도덕성 문제 등을 거론하며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노정희·이동원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먼저 채택한 뒤, 오후 1시30분부터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어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대법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을 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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