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간 6만시간 무사고 비행 “해군의 자랑”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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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항공전단 제1비행교육대대 기록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링스 해상작전헬기와 UH-1H 수송헬기 등의 조종사, 승무원 교육을 담당하는 해군 6항공전단 제1비행교육대대가 6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했다. 39년간 안전사고를 한 번도 내지 않은 것이다.

해군은 5일 김기재 6항공전단장(준장) 주관으로 전남 목포 609교육훈련전대에서 ‘제1비행교육대대 무사고 비행 6만 시간’ 기념행사를 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무사고 비행시간으로 기록한 6만 시간은 2500일, 6.8년에 해당한다. 특히 아직 조종에 익숙하지 않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는 데다 여러 기종을 한꺼번에 운영하는 부대에서 달성한 무사고 기록인 만큼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이 해군의 설명이다. 제1비행교육대대장 한우철 중령은 “이번에 달성한 기록은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돼 달성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정예 해군 조종사를 양성하고 안전 비행을 생활화해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축전을 통해 “6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은 부대원 모두가 단결한 결과”라며 “해군과 해병대의 자랑”이라고 격려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해군#제1비행교육대대#6만시간 무사고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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