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문수-안철수, 보수층 압박으로 단일화할 것…의미는 없어”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5월 31일 10시 23분


코멘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동아일보 DB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동아일보 DB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될 것이라 확신하면서도 "해도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3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는 마지막 순간에 (단일화가) 될 거라 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수층이 압력을 할 거다. 게임은 끝난 거다. 게임 이즈 오버(game is over)"라고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의 낙승을 예상했다.

이에 진행자가 "김문수-안철수 후보 중 누구로 단일화가 된다고 전망하시냐"라고 묻자 박 의원은 "두 사람 중 (지지율이) 높은 사람이 돼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두 사람 중 누가 돼도 똑같으니까 뭐…"라고 했다.

박 의원은 최근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를 두고 "끝났다"라고 선을 그은 것에 대해 "저는 아마 보수층에서 단일화의 길로 가도록 할 것이다"라며 재차 김 후보와 안 후보가 단일화를 할 거라 전망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