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보류’ 이준석 “누군가의 ‘사감 공천’, 당 망가뜨려…부메랑 본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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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3일 13시 23분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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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바른미래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심사에서 공천 여부 결정이 보류된 이준석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준석 위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른미래, 재보궐 ‘노원병’ 이준석 공천 보류…공천 갈등 불거지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딱 2년 쯤 전에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에 대한 사감으로 공천을 가지고 당 자체를 망가뜨린 일이 있다. 결국 부메랑은 본인에게 간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바른미래당 중앙당 공관위는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2차 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준석 위원장이 단독으로 신청한 노원병 지역의 공천은 발표되지 않았다. 노원병은 소위 바른정당 ‘유승민 계’와 국민의당 ‘안철수 계’의 공천 갈등이 심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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