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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사진가’ 배병우도 성추행 의혹…표창원 “모든 권력자 성범죄 밝혀져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23 17:36
2018년 2월 23일 17시 36분
입력
2018-02-23 16:37
2018년 2월 23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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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창원 트위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23일 유명 사진작가 배병우 씨(68)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는 등 사회 전반에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 “모든 분야 권력자들의 성추행·성폭력·성희롱 범죄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소나무 시리즈’로 유명한 사진작가 배병우 씨(68)의 성추행 의혹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이 같이 말한 뒤 “피해자가 보호받고, 방관자들이 고백 반성하고, 인식과 문화와 관행과 법과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 저도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이날 경향신문은 배병우 작가가 서울예술대학교(서울예대) 교수 시절 제자들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예대 졸업생 A 씨는 “2010년 11월 배 교수님이 자신의 작업실에서 수업하던 중 내게로 다가오더니 뒤에서 내 엉덩이를 움켜 잡았다”고 폭로했다. 또 배 교수가 여학생들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거나 성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자 B 씨는 배 교수가 자신을 지목해 교수들의 술자리에 호출한 뒤 술집 접대부처럼 대하며 신체 접촉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배병우 스튜디오 측은 배 작가가 해당 사실을 모두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성추행 및 성희롱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배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1981년 서울예대 사진과 교수로 임용된 뒤 2015년 정년퇴직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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