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방선거 전략공천 확대… 여성-청년-신인 우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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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위 당헌-당규 개정안 의결

자유한국당은 2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6·13지방선거에서 여성과 청년, 정치 신인을 우대하고 선거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공천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여성, 청년, 정치 신인에게 본인이 얻은 득표수에 20%를 가산하도록 했다. 여성, 정치 신인처럼 두 가지 조건이 중복되면 최대 30%를 가산한다.

전략공천 확대 차원에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선거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한 지역은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도록 했다. 지방선거 단체장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총선거 때도 이 규정이 적용된다.

경선 때는 책임당원 전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고 일반 여론조사와 책임당원 투표 결과 반영 비율은 현행 7 대 3에서 5 대 5로 조정한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자유한국당#6·13지방선거#여성#청년#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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