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밀양 세종병원 화재, 文정부 안전 컨트롤타워 작동 의문”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월 26일 11시 12분


코멘트
국민의당
국민의당은 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안전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26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수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추가 인명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논평을 냈다.

이어 "제천 화재 참사의 국민적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이러한 대형 화재 사건이 일어난 것에 몹시 안타까울 따름이다"라며 "화재가 난 병원에는 190여 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었고, 9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관계 당국은 신속한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천화재 참사 이후 또 다시 이어진 대형 화재에 문재인 정부의 안전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파악하여 더 이상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35분 경남 밀양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오전 10시 53분 기준 사망33명 중상자가 8명 경상자가 69명 사망자가 31명 타 지역으로 전원한 환자가 4명, 총 사상자가 112명으로 집계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