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고심 끝 바른정당 잔류 선언 “통합신당 출범에 힘 보태겠다”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월 11일 09시 15분


코멘트
바른정당 탈당설이 돌던 이학재 의원(사진)이 11일 당 잔류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바른정당에 남아 통합신당 출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비장한 각오로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을) 창당하며 시도한 보수개혁의 중차대한 과업을 여기서 접을 수밖에 없는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며 “아무리 춥고 험한 높은 산도 한 발 한 발 내디디면 정상에 오르지만 어떠한 이유로든지 포기하면 오르지 못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에 남아 진통 속에 있는 통합신당 출범에 힘을 보태고, 통합신당이 국민의 마음속에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정당은 9일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탈당을 선언하면서 의석수가 10석으로 줄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