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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비밀 여론조사, 당의 전열 흐트러뜨려…지도부의 신중한 접근 필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0-18 11:45
2017년 10월 18일 11시 45분
입력
2017-10-18 11:34
2017년 10월 18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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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국민의당이 다른 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비밀리에 여론조사를 실시한 데 대해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시도당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일괄사퇴, 여론조사 결과를 흘려 내는 것은 설사 좋은 안이라도 지금은 아니다. 지도부의 신중한 접근을 바란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교적 우리 당 의원들의 국정감사가 호평받는 이때 왜 불필요한 일로 당의 전열을 흐트러지게 하는가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현재 여론조사만 보면 우리 당의 존재마저도 의심스러울 정도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총선민의로 국민은 다당제를 선택했고 우리 당은 20대 개원 초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때 선도 정당으로서 평가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바른정당의 분열을 목전에 두고 우리 당은 단결해서 선도 정당의 길로 다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도부의 신중한 접근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국민의당의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은 다른 당과의 통합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9.3%, 자유한국당 15.0%, 국민의당 6.4%, 바른정당 6.8%, 정의당 5.4%였다.
이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를 가정해 정당 지지율을 묻자 민주당 46.3%, 한국당 15.6%,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당 19.7%, 정의당 5.3%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엔 20%에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주당에 이어 지지율 2위에 올라 시너지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할 경우, 지지율은 54.6%이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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