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0월 12일]故 김광석 부인 “이상호, 정신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2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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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광석’
영화 ‘김광석’
◆“그런 얘기는 여기서 밝히기 어렵다.” (송영무 국방부장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는 참수작전 실행 가능성을 묻자)

◆“농업 부문의 경우 더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양보할 부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업 분야에의 대미 적자가 심한데도 미국이 한미 FTA 개정 협상에서 개방 확대를 요구할 것이라는 의원들의 지적에)

◆“제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주민번호를 확인해보겠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행 주민등록번호 부여 체계는 주민번호를 쉽게 유추할 수 있기에 임의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분이 정신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 (가수 고 김광석 씨 부인 서해순 씨,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면서 김 씨와 서연 양 사망 의혹의 배후자로 자신을 지목한 영화 ‘김광석’의 감독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비판하며)

◆“뜨거운 듯 연신 손을 흔들며 공항 2층 화장실로 달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자 완 아지룰 니잠 체 완 아지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김정남을 살해한 동남아 출신 여성들이 공격 직후 손에 이상을 느낀 듯한 행동을 보였다고 증언하며)

◆“피겨를 하며 체중 이동과 몸의 균형을 맞추는 훈련을 했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이었던 아사다 마오, 마라톤 선수로 깜짝 변신해 오는 12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며)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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