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DJ와 한명숙’ 일화 공개…“한명숙 총리는 가족이잖아”

사진=동아일보DB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23일 한명숙 전 총리의 만기출소를 환영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 전 총리의 인연을 소개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명숙 전 총리의 출소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면서 “한명숙 전 총리는 부군과 함께 민주화 운동, 특히 여성운동의 선구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DJ는 그를 국회의원으로, 환경부 장관으로 정계에 발탁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통령 퇴임 후 누구의 저서 서문 요청도 사양하셨지만, 한명숙 전 총리가 저서 서문을 저를 통해서 부탁하시자 ‘한 총리는 가족이잖아’하시며 쾌히 응락하시던 모습이 선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명숙 전 총리의 건승을 기원한다”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