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홍준표 靑 불참, ‘나는 저 사람과 다르다’ 자기우월성 과시…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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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9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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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초청한 자리에 불참한데 대해 "1/N 속에 자기 존재를 넣고 싶지 않다는 유치한 심리"라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10분이면 제압한다고 호언장담했던 홍준표 후보. 허풍은 통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열등감이 큰 사람은 목소리가 높고 속앓이가 깊다"며 "'나는 저 사람과 다르다. 내가 어떻게 저 사람과 겸상하나' 이런 자기우월성의 과시는 사실 자기열등감의 또 다른 표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에 대한 심한 공포심과 자신감 부족에서 오는 불안심리다. 매사 승부욕이 부르는 자기학대다. 어서 벗어나시길"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 전 의원은 "잠시 잊었지만 홍 대표는 재판 중이다"라며 "이럴 때 오히려 현정부와 각을 세우고 혹시 유죄가 나면 현정부에 각을 세운 자신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몰고 가려는 심사가 아닐까"라고 우려했다.

이어 "현정부와 싸우는 투사 그리고 정치탄압? 홍준표는 두렵다"라고 덧붙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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