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이언주 ‘막말 논란’에 “한때 경제민주화 전도사처럼 말하더니…너무 막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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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0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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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정애 의원 트위터
사진=한정애 의원 트위터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이른바 ‘막말 논란’에 “너무 막 나간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한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너무 막 나가시는군요. 공당의 원내수석이 할 말이 아닙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한때 경제민주화 전도사처럼 말씀하셨는데요”라며 “경제민주화의 한축은 노동입니다. 과거 발언은 다 무엇이었는지요”라고 꼬집었다.

한편 앞서 이언주 수석부대표는 파업을 강행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미친놈들’ 학교 조리사에게는 ‘밥하는 아줌마’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다.

9일 SBS 취재파일은 이 수석부대표가 지난달 30일 SBS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29~30일간 민주노총 총파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관련 견해를 밝히는 과정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후 이 수석부대표의 발언은 노동자를 비하한 것이라며 파문이 일고 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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