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6일 ‘허위 혼인신고 논란’, ‘아들 관련 의혹’ 등에 휩싸인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음주운전 거짓 해명’ 의혹을 받고 있는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인사청문회 전에 임명 철회 혹은 자진 사퇴 하는 것이 꼬인 정국을 푸는 첩경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계속되는 언론보도나 제보 사항은 향기롭지 못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법무, 노동 장관 두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전에 임명 철회 혹은 자진 사퇴 하는 것이 꼬인 정국을 푸는 첩경이라 생각된다”면서 “호미로 막는 것이 청와대로 불똥 튀는 것을 차단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안경환 후보자는 27세이던 1975년 12월 21일 첫 혼인신고를 하면서 상대 여성 5세 연하 김모 씨의 도장을 위조하고 허위로 신고해 법원에서 혼인무효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 후보자는 또 교칙을 위반한 아들이 고등학교 퇴학을 당할 처지에 놓이자, 학교장에게 편지를 보냈고 결국 징계가 경감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안경환 후보자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해명하면서 “저의 오래 전 개인사는 제 잘못이다. 죽는 날까지 한 시도 잊지 않고 사죄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사과했다.
음주운전 전력이 논란이 되자 ‘당시 자신이 교수로 있던 대학에서 쫓겨난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함께 술을 먹다가 음주운전을 했다’고 해명한 조대엽 후보자는 ‘거짓 해명’ 의혹이 제기됐다. KBS는 “(대학에서) 쫓겨난 학생들을 찾아 확인한 결과, (조대엽 후보자와) 술을 먹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조대엽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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