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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故 백남기 농민 사인 ‘병사’ →‘외인사’ 변경 유감… 상식적으로 납득 안 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15 17:27
2017년 6월 15일 17시 27분
입력
2017-06-15 17:13
2017년 6월 15일 17시 13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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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백남기 사인 ‘병사’ →‘외인사’ 변경 유감… 상식적으로 납득 안 돼”
자유한국당이 故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변경 발표한 서울대학병원에 정권 눈치보기를 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정준길 대변인은 15일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사인 변경, 유감이다’라는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대학병원이 스스로의 권위를 무너트린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인은 객관적인 의학 전문 영역이지 관련자의 주관과 정치적 입장이 반영될 영역이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정권이 바뀌었다고 사망 사유가 변경되는 상황을 상식적으로 납득할 국민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생명을 다루는 의과대학마저 정치권력의 눈치를 본다면 국민이 의사에게 안심하고 건강과 생명을 맡길 수 없다”며 “서울대병원의 발표는 또 다른 논란의 시작일 수밖에 없다. 고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대한민국에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에 기재된 사망의 종류를 기존 \'병사\'에서 \'외인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사망진단서를 수정하게 된 것은 당시 사망진단서를 직접 작성한 신경외과 전공의가 병원 의료윤리위원회의 수정권고를 받아들임에 따라 이뤄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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