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정유라 구속영장 기각에 “범죄인 인도 왜 했나 싶어”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6월 3일 15시 21분


코멘트
사진=김진애 전 의원 트위터 캡처
사진=김진애 전 의원 트위터 캡처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의원은 3일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범죄인 인도를 왜 했나 싶다”며 허탈감을 내비쳤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정유라 구속영장 기각에 범죄인 인도를 왜 했나 싶고, 문재인정부 인사 청문에 임하는 야당들의 태도가 씁쓸하지만…”이라며 “오늘 이 화창한 초여름 날씨에 다~ 잊고 싶습니다. 나가보세요. 아름답습니다”라고 썼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 청구된 범죄사실에 따른 피의자의 가담 경위와 정도, 기본적 증거자료들이 수집된 점 등에 비춰 현 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3일 오전 1시27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