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낙연 총리 후보가 물건이면 이언주도 의원직 반품(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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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9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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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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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8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물건’에 비유해 논란에 휩싸인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 수석 부대표를 향해 “이낙연 총리 후보가 물건이면 이언주도 의원직 반품(사퇴) 촉구한다”고 연일 공세를 펼쳤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연일 실검’ 막말 쏟아내다 문자폭탄 이어 비난 댓글폭탄만 맞은 꼴이다. 오히려 자기 치부만 들통 난 꼴이고 다음 총선 유세 때 또 운다 한 표 받은 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언주 원내 수석 부대표는 전날(2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인사청문위를 개업식에 빗대 “웬만하면 물건을 팔아주고 싶지만, 워낙 물건 하자가 심해서 팔아줄 수 없는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고 말한 뒤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 “이럴 경우에는 물건 파는 분이 해명하셔야 할 것 같다”고 꼬집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신 총재는 27일에도 “이언주 ‘이낙연 후보, 하자 많은 물건’ 논란, 향단이가 화내니 뺑덕어멈 심술 꼴”이라며 “총리 후보를 물건에 비유하고 인준을 ‘팔아준다’라고 표현한 것은 악담 중에 악담 꼴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물건 파시는 분’에 비유한 것은 막말 중에 막말 꼴”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언주 의원 ‘막말 논란’ 국민의당 남자 정청래 꼴이고 제2의 정미홍 꼴이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지만 이언주 변신은 문재인 배신 꼴이고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고 용 꼬리 보다 뱀 대가리 나은 꼴이다. 문자폭탄에도 끄덕이지 않는 자살폭탄 꼴”이라고 적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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