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언주, 이낙연에 날 세워도 향단이 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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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5일 2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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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에게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게 날을 세워 봐도 향단이 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신 총재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언주 의원 춘향이 되려고 탈당해도 향단이 꼴이고 안철수 대통령 만들려고 눈물의 유세까지 흘려도 향단이 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바른정당에 러브콜 보내도 향단이 꼴이다. 갈팡질팡 제2의 나경원 꼴이다"라고 비유했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가톨릭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한데 대해 "전혀 통보조차 없었다. 협치는 고사하고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보수정권 하에서도 야당에 대해서 최소한 엠바고 걸어놓고 오전 정도에는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의원은 이낙연 총리 후보를 청문회에서 확실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전에 협의를 했으면 저희도 나름대로 검증을 한 다음에 동의를 한다든가 이런 게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월하게 진행되겠지만 그런 절차는 없었기 때문에 단지 '호남 출신이다'라는 것만 가지고 저희가 대충대충 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지사는 현직 도지사였지 않냐. 본인도 1월에 통보받았다 언질을 받았다 이런 취지의 얘기도 있었다고 들었다"며 "본인이 내정통보를 받은 상태에서 현직 도지사로 지내면서 선거를 치렀다는 것은 선거에 공정하게 임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심도 갈 수 있다. 이래서 저희가 많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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