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박지원 ‘마크롱은 프랑스의 안철수’ 발언에 “작년엔 샌더스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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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8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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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SNS 갈무리
사진=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SNS 갈무리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8일 ‘마크롱은 말 그대로 프랑스의 안철수’라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의 발언을 지적하면서 “유행에 너무 민감하시다”고 꼬집었다.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지원 ‘마크롱은 프랑스의 안철수, 시대정신이 승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분들 유행에 너무 민감하시다”면서 “작년에는 안철수 후보를 샌더스에 비유하더니 이제는 마크롱을 닮았다고 하니 말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 프랑스 대선에서 상대후보는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일관한 반면 마크롱은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말솜씨로 상대를 제압했다”면서 “누가 더 안철수 후보와 닮았나”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박지원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프랑스의 안철수’, 마크롱이 승리했다”면서 “‘변화와 미래’라는 시대정신이 승리했다. 낡은 이념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가고자 했던 마크롱, 의석수 하나 없는 신당으로 오직 국민을 믿고 전진한 마크롱은 말 그대로 ‘프랑스의 안철수’ 였다”고 주장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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