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마크롱은 프랑스의 안철수” 최민희 “굳이 비교하자면 안희정과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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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8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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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8일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을 자당의 안철수 후보와 비교하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굳이 비교하자면 안희정 후보와 가깝다"고 했다.

이날 박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프랑스의 안철수', 마크롱이 승리했다. '변화와 미래'라는 시대정신이 승리했다. 낡은 이념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가고자 했던 마크롱, 의석수 하나 없는 신당으로 오직 국민을 믿고 전진한 마크롱은 말 그대로 '프랑스의 안철수'였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변화와 미래'라는 시대정신이 '안풍(안철수 바람)과 마풍(마크롱 바람)'을 일으켰다. 변화와 미래의 시대정신이 안철수에게 있다. 낡은 이념대결을 뛰어넘어 새로운 길을 가려는 혁신과 통합, 안철수가 이미 이뤄내고 있다. 미래가 이긴다. 변화가 이긴다. 안철수가 이긴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프랑스 마크롱, 굳이 비교하자면 안희정후보와 가깝죠! 워낙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요. 프랑스는 대선투표율 폭락으로 대의제 위기 운운할 정도래요"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7일, 프랑스의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마크롱은 대선 결선투표에서 65.78%의 표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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