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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문재인 프리허그, 安·洪 부럽다…경호 걱정 없어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06 14:49
2017년 5월 6일 14시 49분
입력
2017-05-06 14:47
2017년 5월 6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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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오후 자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프리허그 행사를 앞두고 "우리 경호 비상이다"라고 밝혔다.
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프리허그. 경호 걱정 없이 아무 데나 걸어 다녀도 사람들이 몰려들지 않는 안철수가 부럽다"며 "그 입에서 나오는 더러움이 묻을까 봐 사람들이 가까이 가지 않아 경호 걱정 없는 홍준표가 부럽다"고 전했다.
앞서 3일 문 후보는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에서 "투표율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4, 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이 26.06%를 기록하자, 문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프리허그 약속을 지키겠다. 국민 여러분과 뜨겁게 포옹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내일 그XX 프리허그 하면서 암살할 거다"라며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왔고, 민주당은 비상이 걸렸다.
이에 박광온 문재인캠프 공보단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캠프에서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고, 표 의원도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문 후보 경호 캠프와 경찰, 그리고 근접 의원들이 중첩으로 철저히 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문 후보는 6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부근의 \'걷고싶은 거리\'에서 \'투표참여 릴레이 버스킹 vote0509\' 일정에 참여하며 시민들과 프리허그를 할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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