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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박근혜 탄핵인용, 승자도 패자도 없다…무조건 승복 필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10 11:45
2017년 3월 10일 11시 45분
입력
2017-03-10 11:32
2017년 3월 10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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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탄핵소추위원장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만장일치로 인용한 가운데 권성동 탄핵소추위원장이 입장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1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적인 헌재 심판이 있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국민주권주의와 대통령이든 누구이든지 간에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다는 법치주의를 확인한 판결"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촛불이든 태극기든 모두 우리가 존중해야 하고 사랑해야 할 국민들"이라며 "이번 사건의 승리자도 패배자도 없다. 우리 모두가 승리했고, 패배했다. 이제 국민의 에너지를 통합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권 위원장은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하게 돼 있다. 이제 87년 제정된 이 헌법으로는 대한민국을 운영하기는 어렵게 됐다"며 "이번 최순실 사태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통치체제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탄핵 심판 과정에서 국민들이 많은 걱정을 했다. 이 걱정을 우리 정치권이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정치인의 한 살마으로서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제 서로가 서로에 대한 적개심을 버려야 한다. 서로 위로하고 치료하고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헌재 결정에 대한 무조건적인 승복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많은 관심과 걱정을 해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 국회에서 좋은 정하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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