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15.3%→14.8%→10.9% 2주 연속 하락…특검연장 불승인, 반등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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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7일 10시 55분


황교안 15.3%→14.8%→10.9% 2주 연속 하락…특검연장 불승인, 반등 카드?
황교안 15.3%→14.8%→10.9% 2주 연속 하락…특검연장 불승인, 반등 카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7일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0~24일간 전국 성인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은 10.9%로 3위에 머물렀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3주전 15.3%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후 14.8%, 10.9%로 계속 하락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수도권과 PK(부산·경남), 5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과 진보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층(66.3%→52.1%)과 보수층(40.7%→28.2%), 60대 이상(29.9%→22.4%), PK(17.7%→11.1%)에서 하락 폭이 컸다. 하락추세로 볼 때 곧 지지율이 한자리 수로 떨어질 수도 있다. 다만 이날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불승인 한 것이 지지층 결집 효과를 낸 다면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2월 4주차 정례주간 19대 대통령후보 적합도 조사(전국 1005명 대상)에선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권한대행이 19.9%로, 2위 홍준표 경남지사(10.8%)를 9.1%p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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