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장모, 노환으로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4일 14시 34분


코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모이자 부인 권양숙 여사(69)의 친정어머니 박덕남 씨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봉하재단)는 “박 씨가 이날 오전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권 여사 사저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유족은 권 여사를 포함해 2남 2녀다.

빈소는 김해 진영전문장례식장 201호, 발인은 26일 오전 7시다. 장지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선산이다. 선산에는 권 여사 부친인 권오석 씨(1971년 별세)의 묘지 등이 있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 직후인 2008년 3월 11일 권 여사, 장모 등과 함께 장인 묘소를 참배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변인인 김경수 의원은 “유가족은 차분하게 장례를 치르고 싶어 한다”며 “문 전 대표 등도 조용하게 다녀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봉하재단 055-344-1004, 진영전문장례식장 055-345-9444

김해=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