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이 소신 있는 행동 보일 때 가장 호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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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8일 22시 34분


<여성동아> 3월호 페친 대상 차기 대통령 이미지 설문 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도덕성
-대선 후보 배우자는 내조형보다 사회 활동을 하는 모습에 긍정 평가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차기 대통령은 어떤 모습일까. 유권자는 대통령 후보의 어떤 점을 보고 표를 줄까. <여성동아> 페이스북을 통해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은 무엇보다 높은 도덕성과 청렴함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는 <여성동아>가 2월 3일부터 17일까지 보름 동안 ‘내가 원하는 대통령상’이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벌인 설문 조사 결과다.

설문 참여자들은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도덕성과 청렴함(30%)을 꼽았으며 경제 활성화 및 실업문제 해결 능력(25%), 소통 능력과 의지(22%), 사회 개혁과 불평등 해소 의지(20%)가 그 뒤를 이었다. 투철한 안보관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였다.

또한 설문 응답자들 중 가장 많은 수가 대선 후보들의 모습 중 시원한 비판 발언과 소신 있는 행동(전체 응답자의 47%)에 호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나 가족들의 모습으로는 ‘소외 계층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모습’(35%)과 ‘대통령 후보와 상관없이 자신의 일에서 높은 성취를 이루는 모습’(35%)을 가장 좋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들의 배우자가 조용하게 내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하는 것이 득표에서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다음 대통령으로 뽑고 싶은 영화 속 대통령, 차기 대통령이 가장 중점을 뒀으면 하는 정책, 차기 대통령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 차기 대통령의 적정 연령 등 흥미로운 결과는 2월 22일 발행되는 <여성동아>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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