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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부겸, 감동의 정치인…함께 지역주의 벽을 깨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8 11:15
2017년 2월 8일 11시 15분
입력
2017-02-08 10:11
2017년 2월 8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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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감동의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웠다.
문 전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김 의원은) 대구·경북에서 지역구도에 맞서 뚝심있게 성공을 이뤄냈다"고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것이 우리 정치의 미래며 대한민국 발전의 토대"라며 "김부겸 의원의 노력으로 지역주의는 놀라울 정도로 극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는 김부겸 의원과 함께 지역주의 벽을 깨고 우리 당을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으로 만들고 싶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김부겸 의원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더 훌륭한 일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함께 협력해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구시대의 적폐를 청산해내겠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민주당의 힘은 협력과 통합"이라며 "김부겸 의원과 박원순 시장 다 함께 또 경쟁하는 후보들과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대구·경북의 유일한 야당 소속 국회의원인 김 의원은 이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지난달 26일 대선 불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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