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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경필 “원희룡 대선 불출마 결단, 오랜 동지로서 안타까움…더 큰 책임감 느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31 11:54
2017년 1월 31일 11시 54분
입력
2017-01-31 11:52
2017년 1월 31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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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경필 페이스북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1일 같은 당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대통령 선거 불출마 선언에 대해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정치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희룡 제주지사의 불출마 결단에 오랜 동지로서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건강한 보수를 바로 세우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 대한민국이 위기를 잘 대처하고 미래 대비와 국민통합이 되도록 나름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남 지사는 원 지사의 이같은 발언을 언급하며 “원 지사가 충분히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원 지사와의 동행은 보수 혁신의 길이었다”며 “쇄신파의 대명사인 ‘남원정(남경필 원희룡 정병국)’이 바른정당에서 다시 힘을 모으게 된 것도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낡은 ‘올드’를 밀어내고 미래를 향한 ‘뉴’를 건설하고자 한다”며 “새 정치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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