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출신 박범계 의원, “정규재 tv박근혜 인터뷰, 기획하고 만들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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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6일 1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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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범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박범계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규재TV’에 출연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25일 인터넷 팟캐스트 ‘정규재TV'에서 국정농단 등 관련 의혹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범계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 어제 1인 미디어와 전격 인터뷰는 한마디로 선동이다“고 지적했다.


판사 출신인 박 의원은 ‘박 대통령 인터뷰는 기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한철 소장의 3월 13일 전 선고발언과 최순실의 특검 출두 괴성 후 맞추어 기획하여 만들어진 인터뷰”라며 “인터뷰한 그 1인 미디어는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소개로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측면에서 향후 헌재의 탄핵결정을 정면 부인하고 무언가의 액션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북핵 사드 4차 산업혁명 새누리당 등 여야가 의견이 다른 국정현안에 대한 언급을 함으로써 직무정지라는 헌법규정을 위반하여 국정에 개입했다”며 박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정규재TV'에서 “허황된 얘기들을 들으면서 탄핵시키기 위해서 그토록 어마어마한 거짓말을 만들어내야 했다고 했다면 탄핵 근거가 얼마나 취약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수습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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