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사드 배치 마땅’ 반기문에 “고향에 유치 의사 있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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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6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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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영길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송영길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5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와 관련해 “정부가 그런 조치를 취한 것은 마땅하다”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을 지적하면서 “자신의 고향 충북 음성에 사드배치 유치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반기문 ‘한반도 현실 준전시 상황…사드배치 마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유엔 사무총장 출신의 북핵 문제해결 해법이 그 정도 수준이면 유승민과 무슨 차이?”라고 비판하며 “자신의 고향 충북 음성에 사드배치 유치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앞서 이날 반기문 전 총장은 경기도 평택 제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기념관을 둘러본 뒤 “한반도 현실이 거의 준전시 같은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그런(사드 배치) 조치를 취한 것은 마땅하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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