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특검 공개 최순실 태블릿PC’ 8월 출시, 7월부터 사용 주장과 상반”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월 11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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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11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검이 실물을 공개한 태블릿PC에 대해 오류가 있다는 주장을 계속해서 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SM-T815 골드 기종은 2015년 8월 24일에 출시, 최순실이 7월부터 사용했다는 특검 측의 주장과 상반된다”고 글을 올렸다

함께 링크한 미디어워치 기사에는 “최씨가 사용한 기간은 2015년 7월부터 11월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본지가 이날 특검 발표 직후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확인한 결과 SM-T815 모델은 최초 출시일이 2015년 8월 3일이었다. 특히 최초출시일에는 블랙 모델이 나왔고 이후 10일 골드 모델이 추가로 출시됐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블랙모델도 아닌 골드모델은 특검이 밝힌 최순실씨 최초 사용기간과 최소한 열흘 이상 차가 발생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는 또 “(해당 모델이)와이파이전용’ 버전 출시안돼 이통망 가입 필수 모델인데도 개통자조차 공개 안했다”며 특검을 비난했다.

그는 언론을 향해서도 “태블릿PC 모델명까지 단체로 오보낸 언론...삼성 SM-P815 모델은 없다”고 지적하며 미디어워치 기사를 공유했다.

이 기사에는 “기자들은 특검이 공개한 태블릿PC의 모델명을 삼성 갤럭시 탭 SM-P815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측에 확인한 결과 제조사 제품리스트에는 ‘SM-P815’라는 모델은 없었다. 한 언론사가 모델명을 잘못 듣고 기사를 쓰면 나머지는 그대로 받아쓰는 현실을 드러내는 것으로, 사실상 언론이 오보를 자정할 최소한의 능력조차 상실했다는 소리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입수 과정을 더 상게하게 공개해 의혹을 일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JTBC에 대해서는 “오늘도 아마 손석희의 무수한 조작이 나올 거니, 다들 정확히 지켜들 보시라“며 “이 정도 상황이면, 자체 방송으로 홀로 떠들지 말고,기자회견을 열어서, 저희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도 참여 전반적으로 조작보도 검증을 받는게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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