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계 신당 명칭 ‘바른정당’으로 확정…‘보수’ 단어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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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8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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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계가 새누리당 탈당 후 새로 만든 신당의 이름이 ‘바른정당’으로 결정됐다.

개혁보수신당이라는 가칭으로 불리던 신당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명채택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에 오른 △바른정당 △바른정치 △바른정치연대 △바른정치연합 △공정당 △바른정치국민연합 등 6개 명칭을 놓고 소속 의원과 원외 위원장, 사무처 당직자와 보좌진들이 투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당명에서 ‘보수’가 빠진 것에 대해 앞서 홍명화 당명심사위원장은 “1~20위에 ‘보수’가 포함돼 있었지만 최종 후보작에는 보수 단어가 포함된 후보는 탈락했다”며 “우리가 보수를 표방한다고 해서 반드시 당명에 보수가 포함될 필요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당명 결정 직후 회의장 벽면에 붙인 대형 백지에 캘리그라피 형태로 ‘바른정당’ 당명을 새기는 퍼포먼스도 가졌다.

바른정당 소속 하태경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른정당’ 캘리그라피를 올린 후 “개혁보수신당의 정식 당명으로 확정되었다”고 알렸다.

한편 바른정당은 9일부터 당 이미지와 로고, 색상 등을 결정해나갈 방침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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