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급 변호사들 선임?…“국선 변호사라더니, 입만 열면 거짓말”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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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5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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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YTN 방송화면
“덴마크에서는 국선변호사를 선임했다”던 정유라 씨의 말이 이틀 만에 뒤집혔다. 그가 선임한 변호사가 국선변호사가 아닌 대형 로펌 소속 ‘에이스급’ 변호사라는 보도가 4일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유라 씨의 ‘국선변호사’ 발언이 거짓말이었냐고 공분하며 “입만 열면 거짓말”(뷰티***), “국민을 희롱까지 하네? 무서울 게 없나보다”(in_***), “반성의 기미가 하나도 없다”(wow***) 등 댓글을 관련 기사에 남겼다.

정유라 씨가 덴마크 현지 법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돈도 땡전 한 푼 없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돈이 없어? 거짓말도 참... 모녀가 쌍으로 국민들 기만하고 대한민국을 우습게 안다”(nat***), “돈이 어디서 그렇게 나오는지. 도피도 호화롭게 하고 잡혀도 오리발, 변호사도 아주 초고속으로 에이스 선임?”(lov***) 등 댓글을 남긴 이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저런 변호사는 돈 준다고 무조건 수임하지 않는다. 자기 승률을 계산하니까. 하루 만에 저런 변호사가 왔다는 것은, 이미 준비해놓았다는 이야기”(정주***)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정유라 씨는 지난 2일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 연장 심리에서 자신의 변호인이 국선 변호사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정씨의 변호를 맡은 얀 슈나이더 변호사는 덴마크의 대형 법률회사인 tvc소속의 에이스급 변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영어, 덴마크어, 독일어, 노르웨이어, 스웨덴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할 뿐 아니라 경제범죄와 형사범죄를 전문으로 하는 에이스급 변호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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