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달파 가칭 ‘개혁보수신당’…27일 원내교섭단체 등록, 내달 20일 전후 공식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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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3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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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새누리당 '집단 탈당'을 결의한 비박계가 신당 명칭을 ‘개혁 보수 신당’으로 정했다.

분당파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준비회의가 끝난 후 "신당의 명칭은 당분간 가칭 '개혁보수신당'으로 하기로 했다"며 "보수의 구심점 역할, 쇄신, 변화의 의미를 담은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또 디지털 정당을 통해 창당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겠다. 당명은 물론 정강정책 등도 국민의견을 수렴해 마련할 것"이라고 '열린정당'을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27일 탈당을 결행하자마자 국회 원내교섭단체를 등록하고, 원내대표도 선출할 예정이다.

개혁보수신당의 공식 창당 시점은 1월 20일 전후로, 설 전까지 창당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대변인은 오신환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날 창당준비위 회의에는 유승민 김무성 박인숙 이종구 김영우 하태경 황영철 이학재 김현아 주호영 정병국 박성중 김세연 이은재 나경원 정양석 의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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