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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옥 ‘감시’ 의혹 이슬비 대위 “휴가라 따라 왔는데 공가 처리”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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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3 09:46
2016년 12월 23일 09시 46분
입력
2016-12-23 08:13
2016년 12월 23일 0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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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의 청문회 증인 출석에 대한 국방부 감시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는 조 대위의 국군간호사관학교 동기이자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이슬비 대위가 동행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대위와 함께 온 저분이 하루종일 조 대위를 감시한다고 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슬비 대위는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고 있다"며 "국간호사사관학교 1학년 때부터 (조 전 대위와) 친한 동기"라고 신분을 밝혔다.
이 대위는 "원래 오늘 휴가였다. 개인적 목적으로 휴가를 낸 날이었고 공교롭게 이날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서 동기와 같이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이 자리에 온다고 했더니 (국군수도병원에서) 공가 처리로 바꿔준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병원장으로부터 조 대위가 청문회 출석하니까 같이 동행하라는 지시를 받고 온 거냐"고 물었다. 이대위는 "아니다"라고 부인했고, 김 위원장은 "(지시도 아닌데) 그런데 어떻게 공가 처리를 해주나"라고 따졌다.
이슬비 대위는 "제가 군인 신분이라 같이 가는 것에 대해 오해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국방부에 문의했고 그 답변으로 인사 사령부에서 같이 가도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사적으로 조 대위가 간호사 후보생 동기이기 때문에 같이 왔다고 했는데, 왜 부대 병원에선 공가로 처리해주느냐"고 캐물었다.
이 대위는 "제가 판단하기로는 국방부에서 동행해줄 근무자를 붙여주고 싶었는데, 다른 근무자가 동행했을 때는 문제가 생길 거라고 판단했고 그래서 동기인 저를 생각했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사적인 일로 오는데 병원장, 그리고 국방부에 보고가 되고 여기까지 왔다면 부대 병원에서 공가로 처리할 수 있는 게 맞느냐"고 재차 따졌다.
이 대위는 "제가 조 대위 보호자 역할을 같이 하는 식으로 된 걸로 봤고 제가 판단한 것"이라며 "제가 공가로 신청한 상황도 아니고, 위쪽에서 공가로 신청을 해보겠다고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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